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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화면 양옆이나 위아래에 검은 여백이 생기는 이유

읽는 시간 약 12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다 보면 화면을 꽉 채우지 않고 양옆에 검은색 공간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영상은 반대로 위아래에 검은 여백이 생기기도 합니다.

처음 보면 영상 파일에 문제가 있거나 모니터 설정이 잘못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영상과 화면의 가로세로 비율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영상을 화면에 맞추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래 영상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전체 내용을 보여주거나, 화면을 가득 채우는 대신 영상의 일부를 잘라내는 것입니다. 검은 여백은 첫 번째 방식을 선택했을 때 남는 공간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영상과 화면의 가로세로 비율이 다르면 공간이 남는다

영상에는 각각 고유한 가로와 세로 크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20×1080 크기의 영상은 대표적인 16:9 비율입니다.

가로 픽셀 수와 세로 픽셀 수를 단순화하면 16:9 관계가 됩니다.

이 영상을 같은 16:9 비율의 화면에서 재생한다면 비교적 자연스럽게 화면을 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과 디스플레이의 비율이 다르면 문제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4:3 비율의 영상을 16:9 화면에서 재생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영상의 세로 높이를 화면에 맞춘 상태에서 원래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면 좌우 공간이 남습니다.

이 공간을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둘 수는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나 영상 자체에서 검은색 등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16:9보다 훨씬 좌우로 넓은 영상을 16:9 화면에 전체가 보이도록 맞추면 위아래에 공간이 남을 수 있습니다.

결국 검은 여백을 이해하는 핵심은 영상 비율과 표시 영역의 비율이 일치하는지입니다.

양옆의 검은 여백은 왜 생길까

영상 양옆에 세로 방향의 검은 공간이 생기는 형태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4:3처럼 비교적 정사각형에 가까운 영상을 16:9의 넓은 화면에서 재생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4:3 영상을 좌우로 억지로 늘리지 않고 원래 비율 그대로 16:9 화면에 표시하려면 영상의 높이를 기준으로 크기를 맞출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영상 자체는 정상적인 모양으로 보이지만 화면의 가로 길이를 전부 채우지 못합니다.

남는 부분이 좌우 여백이 됩니다.

이런 형태는 필러박스(Pillarbox)라는 표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좌우에 검은 공간이 있다고 해서 영상의 좌우 부분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원래 영상의 형태를 왜곡하거나 잘라내지 않고 전체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남겨둔 공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예전에 제작된 영상이나 세로에 가까운 콘텐츠를 넓은 모니터에서 재생할 때 이런 형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위아래에 검은 여백이 생기는 이유

반대 상황도 있습니다.

재생하려는 영상이 현재 화면보다 좌우로 더 넓은 비율을 가지고 있다면 전체 영상을 보여주기 위해 위아래에 공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를 레터박스(Letterbox)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영화 콘텐츠에서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모든 영상이 16:9로 제작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는 작품에 따라 16:9보다 좌우로 넓은 화면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영상을 16:9 모니터나 TV에서 원본의 좌우 내용을 잘라내지 않고 모두 보여주려면 영상의 가로 길이를 화면에 맞춰야 합니다.

그러면 세로 방향으로 공간이 남게 되고 위와 아래에 검은 여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아래 검은 여백을 발견했다고 해서 무조건 영상 파일에 불필요한 검은색 부분이 추가됐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원래 화면비를 유지하기 위한 재생 방식일 수도 있습니다.

검은 여백을 없애려고 영상을 늘리면 어떻게 될까

화면에 검은 부분이 보이는 것이 싫어서 영상을 가로 또는 세로로 강제로 늘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원래 비율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4:3 영상을 16:9 화면 전체에 강제로 맞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좌우 방향으로 영상을 늘리면 검은 공간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대신 영상 속 사람의 얼굴이나 둥근 물체가 옆으로 넓어 보일 수 있습니다.

정사각형이 직사각형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즉, 화면 전체는 채웠지만 영상의 형태가 왜곡된 것입니다.

저라면 단순히 검은 여백을 없애기 위해 가로와 세로를 서로 다른 비율로 강제로 늘리는 방법은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영상의 원래 형태가 중요하다면 검은 여백을 남기는 편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화면을 확대하면 여백 대신 영상 일부가 잘릴 수 있다

영상의 형태를 찌그러뜨리지 않으면서 화면을 꽉 채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영상을 비율 그대로 확대해서 화면 전체를 덮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화면 밖으로 넘어가는 부분을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영상 일부가 잘립니다.

예를 들어 4:3 영상을 16:9 화면의 좌우 끝까지 채우도록 확대하면 영상의 위아래 일부가 화면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우 넓은 영상을 화면의 세로 끝까지 확대하면 좌우 일부가 잘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전체 보기와 화면 채우기 사이의 차이입니다.

전체 영상을 보여주려면 여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화면을 빈 공간 없이 채우려면 일부를 잘라내야 할 수 있습니다.

영상 플레이어에서 화면에 맞춤, 채우기, 확대처럼 비슷해 보이는 옵션이 서로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검은 여백이 영상 파일 자체에 들어 있을 수도 있다

한 가지 더 구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모든 검은 여백이 재생 프로그램에서 실시간으로 추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영상 제작 단계에서 검은 여백이 영상 프레임 자체에 포함되어 저장된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4:3 영상을 16:9 크기의 파일로 변환하면서 좌우에 검은 공간을 넣어 저장했다면 최종 파일 자체는 16:9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영상 내용은 중앙의 4:3 영역에 있고 좌우 검은 부분도 영상 이미지의 일부가 됩니다.

이런 영상은 플레이어 설정만 바꿔도 검은 부분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플레이어가 화면비 차이를 맞추기 위해 만들어낸 여백이라면 화면 모드나 창 크기를 변경했을 때 표시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검은 여백을 없애고 싶다면 먼저 영상 자체에 들어 있는 여백인지, 재생 과정에서 생긴 공간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로 영상에서는 좌우 공간이 크게 보일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세로 방향의 영상도 흔해졌습니다.

스마트폰을 세로로 들고 촬영한 영상은 가로보다 세로가 훨씬 긴 비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가로로 넓은 PC 모니터에서 원래 형태 그대로 재생하면 좌우에 상당한 공간이 남습니다.

이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세로 영상을 가로 화면에 맞추기 위해 억지로 좌우로 늘리면 사람이 넓게 보이는 등 심한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화면 전체를 채우도록 크게 확대하면 영상의 위아래 영역이 상당 부분 잘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PC에서 세로 영상을 볼 때 좌우 여백이 넓다고 해서 반드시 잘못된 재생 상태는 아닙니다.

원본 세로 화면을 모두 보여주기 위해 필요한 공간일 수 있습니다.

일부 서비스에서는 이 빈 공간을 단순한 검은색 대신 흐리게 처리한 영상 배경이나 그래픽으로 채우기도 합니다.

표현 방식은 달라도 원래 영상과 표시 공간의 비율 차이를 처리한다는 기본적인 목적은 비슷합니다.

전체 화면으로 바꿔도 검은 여백이 남을 수 있다

전체 화면 버튼을 누르면 검은 여백도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전체 화면은 일반적으로 영상 플레이어가 디스플레이 전체 영역을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이지 영상의 가로세로 비율 자체를 바꾸는 기능은 아닙니다.

따라서 원본 영상과 모니터의 비율이 다르면 전체 화면에서도 여백이 남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3 영상을 16:9 모니터에서 전체 화면으로 보면 영상의 세로 크기는 화면에 맞지만 좌우에는 여전히 검은 공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원본 영상을 자르거나 왜곡하지 않고 보여주는 정상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백이 신경 쓰인다면 플레이어에서 화면 채우기나 확대와 관련된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영상 일부가 잘릴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블로그에 영상을 넣을 때도 비율을 생각해야 한다

가로세로 비율은 영상을 시청할 때뿐 아니라 블로그에 직접 삽입할 때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16:9 영상 플레이어를 블로그 본문에 넣었는데 플레이어 영역의 가로와 세로 크기를 임의로 지정하면 영상이 이상한 모양으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특히 PC에서는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모바일에서 플레이어가 화면 밖으로 넘어가거나 비율이 어색해질 수도 있습니다.

워드프레스의 블록이나 영상 서비스를 이용해 콘텐츠를 삽입한다면 해당 기능이 반응형 크기를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PC와 모바일에서 실제 게시물을 각각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썸네일 역시 비슷합니다.

16:9 영상을 소개하면서 전혀 다른 비율의 대표 이미지를 사용하면 목록 화면에서 예상하지 못한 크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상과 이미지의 비율을 무조건 동일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종적으로 어떤 영역에 표시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검은 여백은 영상을 온전히 보여주기 위한 공간일 수 있다

영상의 양옆이나 위아래에 검은 여백이 생기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영상과 화면의 가로세로 비율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좁은 비율의 영상을 넓은 화면에서 원본 그대로 보여주면 좌우에 공간이 남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화면보다 훨씬 넓은 영상을 전체가 보이도록 표시하면 위아래에 공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여백을 없애는 방법도 있지만 결과를 생각해야 합니다.

가로나 세로를 강제로 늘리면 영상이 찌그러질 수 있고, 비율을 유지하면서 화면 전체를 채우면 영상 일부가 잘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은 여백은 항상 제거해야 하는 오류가 아닙니다.

오히려 원래 영상의 화면비와 내용을 유지하면서 다른 비율의 디스플레이에 표시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일 수 있습니다.

영상이 정상적으로 보이고 내용이 잘리지 않는다면 여백 자체를 문제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FAQ

전체 화면으로 재생했는데도 양옆에 검은색이 남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본 영상과 모니터의 가로세로 비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전체 화면은 플레이어 영역을 크게 만드는 기능이므로 원본 비율을 유지한다면 여전히 여백이 남을 수 있습니다.

검은 여백을 없애면 영상 화질이 좋아지나요?

검은 여백을 제거하는 것 자체가 원본 영상의 세부 정보를 늘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화면을 채우기 위해 확대하면 오히려 일부 영역이 잘리거나 확대된 화면에서 선명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세로로 촬영한 스마트폰 영상의 좌우가 검게 나오는 것도 정상인가요?

가로형 모니터에서 세로 영상을 원래 비율 그대로 전체가 보이게 재생한다면 좌우에 넓은 공간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원본 영상을 가로로 늘려 왜곡하지 않기 위한 자연스러운 표시 방식입니다.

꺔냥깜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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